美아이오와 공화당, 당원대회 앞당기기로

2011-10-08 20:47
美아이오와 공화당, 당원대회 앞당기기로

미국 아이오와주(州) 공화당이 당원대회(코커스)를 내년 1월3일로 앞당기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공화당 지도자들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오와주 당원대회는 전통적으로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처음으로 열려 중요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통상 아이오와주 당원대회 다음에 뉴햄프셔주 예비경선(프라이머리)이 열린다.

매트 스트론 아이오와 공화당 의장은 대회 날짜가 1월3일로 잡혔는지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면서 지도부에서 당원대회가 1월에 열려야 한다는 강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투표를 예정보다 일찍 하겠다는 아이오와주 공화당의 이런 결정은 네바다주가 당원대회를 내년 1월 중순에 치르기로 한데 이은 것이다.

스트론 의장은 가장 먼저 예비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 공화당과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수 드보르스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은 공화당과 같은 날에 민주당 당원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