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루덴셜그룹 "한국 PCA생명 지속 지원할 것"
2011-10-07 14:33
▲티잔 티엄(Tidjane Thiam) 영국 프루덴셜그룹 CE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영국 프루덴셜그룹의 티잔 티엄(Tidjane Thiam) CEO가 6일 한국을 방문했다. 티엄 CEO는 방한 이후 발표한 자료를 통해 한국 PCA생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PCA생명은 티엄 CEO의 이번 방문에 대해 "어제 열린 G20 인프라 고위급전문가패널(HLP) 3차 회의 참석차 입국해 오늘 오후까지 공식 및 비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엄 CEO는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 하에, 주요 20개국 인프라 고위급전문가패널의 의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며 "고위급 패널 회의에서 영국 프루덴셜 그룹의 힘과 전문성, 글로벌 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이머징 마켓의 성장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엄 CEO는 토니 윌키(Tony Wilkey) PCA 아시아 보험 CEO가 참석한 가운데 김영진 PCA생명 사장 및 이원기 PCA자산운용 사장을 포함한 PCA생명과 PCA자산운용의 임직원 및 영업인 총 500여명이 모두 모여 '타운홀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미팅은 티엄 CEO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미팅에서 티엄 CEO는 "변동성이 높은 국제 정세 속에서도 영국 프루덴셜 그룹은 2011년 상반기 수익성 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아시아는 영국 프루덴셜 그룹의 현재와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PCA생명이 달성한 신계약 APE 22% 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생명보험 시장은 아시아 중추"라며 "PCA그룹 아시아 시장 전략의 가치 실현과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국 시장에, 영국 프루덴셜 그룹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20개국(G20) 인프라 고위급전문가패널(HLP)은 지난 2월 발족한 인프라 분야의 고위급 자문기구로, G20 회원국이 추천한 총 17명의 인프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티엄 CEO가 의장직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환경 조성 방안 ▲인프라 재원확충 방법 ▲개발효과가 큰 지역 인프라사업 선정 등에 대한 결론 도출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