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녹색포럼> 김영준 정책금융公 투자금융부장 "녹색산업 주요 자금원 역할 공고히 할 것"
2011-10-06 21:54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정책금융공사는 우리나라 녹색 산업의 주요 자금원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향후에도 녹색산업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다.”
김영준 한국정책금융공사 투자금융부 부장은 6일 아주경제 주최로 열린 '제3회 글로벌 녹색성장포럼’제3세션 ‘그린코리아 구축을 위한 신전략사업’강연에서 공사의 역할과 녹색금융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전략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공사는 지난 2009년 10월말 15조원의 자본금을 가지고 출발한 정책금융기관으로, 녹색ㆍ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 설립 이후 최근까지 녹색산업에 지원한 금액은 약 1조3000억원.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6993억원, 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그린 IT분야에 3556억원을 공급하는 등 주로 핵심녹색산업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 부장은 "국내 녹색산업 수출 전략산업화를 위해 태양광 산업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3500만 달러 자금을 투입하는 등 '프로젝트 금융'도 지원하고 있다"며 "이외에 국제개발금융기관과의 공동펀드 결성으로 국내 녹색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현재 '녹색산업투자회사(500억원)', '신성장동력산업육성펀드(3조원)', '중소·벤처투자조합(6023억원)' 등 신규 펀드를 조성해 우수 녹색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창업자본 지원 및 기존 기업 자본확충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일반 온렌딩 대출에서 녹색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공사의 위험분담을 강화하고 한도를 대폭 증액한 '특별온렌딩' 대출을 행해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