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011 독일 VLN 내구레이스 우승 확정

2011-10-06 17:51

금호타이어가 스폰서로 활동하는 푸조 RCZ 레이싱 팀의 질주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폰서로 활동하는 레이싱 팀(푸조 RCZ)이 2011 독일 VLN 내구레이스 8라운드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매년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독일 VLN 내구레이스는 총길이 1000㎞, 6시간에 걸친 극한의 레이스다. 6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만큼 차량 내구성이 승부를 결정짓는다.

지난 9월24일 열린 8라운드(총 10라운드)에서 푸조 RCZ 팀은 금호타이어의 레이싱용 타이어 ‘엑스타 S700’을 장착한 채 VD1T 클래스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로 남은 2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쉐린ㆍ던롭 등 글로벌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값진 의미”라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자사 제품을 탑재한 팀이 9월 한 달 동안 프랑스 오프로드 랠리 4라운드, 국내 티빙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