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아카데미 교장에 발레리나 김지영 씨

2011-10-05 17:58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인 발레리나 김지영이 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의 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

국립발레아카데미는 1993년 김혜식 국립발레단장이 개설한 한국 최초의 발레단 부설 교육기관이다.

김지영은 “무대에서 경험한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욱 발전한 아카데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졸업한 김지영은 1997~2001년 국립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활약했으며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해 ‘백조의 호수’ ‘발란신’ 등에서 주역을 맡았다. 2009년 7월 국립발레단에 재입단한 이후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