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 70여년 만에 첫 방문
2011-10-05 17:39
방문대상자 11명…2명은 70여년 만에 고향 땅 밟아…<br/>감귤묘목,학교건립 등 많은 도움…이제는 우리가 고마움에 보답할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일본에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고향제주를 위하여 많은 도움을 주신 재일본 재주인 1세대 고향방문이 70여년 만에 이루어진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재일제주인 1세대 고향방문 사업”이 10월5~8일 3박4일간 대상자를 초청,탐라문화제 행사와
연계 추진한다.
방문대상자 11명의 평균 나이는 83세이며, 96세 고령인 나이에 72세 며느리와 동행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도 있다.
이번 사업은 일본에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고향제주를 위하여 감귤묘목,전기,수도,도로 가설,복지회관,학교건립 등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보답코자
대상자 대부분은 일본에서 요양원 등 노인서비스센터에서 재활을 받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며,가정사정 등 여러가지 사유로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도
오지 못한 분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한편,우근민 제주지사가 지난 8월30일부터 9월1일 시행한“해외로 찾아가는 탐라문화제”시 일본 동경 및 오사카지역 요양원에 기증한 김치냉장고 지원
에 대해 제주도민들에게 고마움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