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듀스페이스 옷장 매출 50억 원 달성한다"

2011-10-05 15:42
올 하반기 5000세트 판매 목표, 내년 상반기 1만 세트 돌파 방침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샘의 신혼가구 브랜드‘듀스페이스(duspace)’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선보인 듀스페이스 옷장이 월 650세트·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올해 3월에는 1400세트·15억 원수준까지 성장했다.

특히 하반기 들어 듀스페이스 뉴브라운 옷장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해 지난 9월에는 2000세트의 매출을 기록했고, 10월에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중심으로 예약주문이 몰리면서 3000세트·약 3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한샘은 올 하반기 듀스페이스 옷장 판매를 5000세트·50억 원까지 끌어올리고, 내년 상반기 내에는 1만 세트를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측 관계자는“결혼 성수기 한달 동안 결혼하는 신혼부부가 약 2만 5000쌍이고 이 중 80%가 옷장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지난 9월에는 국내 예비 신혼부부의 10%가 한샘 듀스페이스 옷장을 구매한 셈”이라며 “듀스페이스만의 장점인 △과감한 가격정책 △다양한 스타일의 공간 솔루션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