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파라다이스 세무조사 후 148억 추징
2011-10-05 08:21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외국인 대상 카지노 운영업체 (주)파라다이스가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 후 148억원 상당의 추징금 부과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법인세 신고·납부 내용에 대한 통합세무조사를 받고, 추징금 148억7627만 원을 부과 받았다고 밝혔다.
추징금은 지난해 말 자기자본 기준 3.39% 수준이다.
파라다이스는 국세청에 오는 15일까지 부과금액을 납부해야 하며, 법률적 검토를 마친 후 불복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파라다이스는 법인세 이외에 부가세나 원천세 등 추가로 부과예정인 금액도 5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