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대책회의 환원 후 6일 첫 개최

2011-10-04 21:57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6일 청와대에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과 경제위기 극복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청와대가 지난달 26일 월 2회 개최하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1년여 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로 환원한 뒤 열리는 첫 번째 회의다.

간담회에는 강만수 산은금융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회장, 어윤대 KB금융회장, 이팔성 우리금융회장, 한동우 신한금융회장 등 금융지주사 회장과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간담회는 최근 그리스 재정위기 여파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 교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서민, 중소기업 상대 대출이나 실수요 대출까지 위축 돼 피해가 없는 지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