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월 2만3938대 판매… 전년비 31.8%↑
2011-10-04 15:58
내수 SM7 효과 지속… 수출도 상승세 이어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이 지난 9월 전년동기대비 31.8% 증가한 2만3938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하반기 출시한 신형 SM7의 신차효과가 지속됐고, 수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내수판매가 전년동기대비 9.4% 늘어난 1만1215대, 수출은 60.7% 증가한 1만272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내수에서는 SM5(4537대), SM3(2831대)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2012년형 모델을 내놓은QM5(626대), 특히 신모델을 출시한 SM7이 3221대로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5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한 SM3와 QM5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0.7%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단 지난달에 비해서는 21.7% 감소했다.
1~9월 누계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19만3289대(내수 8만4893대, 수출 10만8396대)였다.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감산과 경쟁사 신차 출시 등 요인으로 주춤했던 판매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프레데릭 아르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일본 지진에 따른 영향으로 주춤했던 판매가 전년도 수준을 회복했다”며 “4분기도 뉴 SM7 출시 여세를 몰아 고객만족 극대화,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