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우주망원경 ALMA 가동 시작

2011-10-04 10:5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스페이스 닷컴과 BBC 뉴스는 '우주의 새벽'을 추적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지상 우주망원경 '알마'(ALMA)가 3일(현지시간)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LMA는 가시광선의 파장보다 1000배나 긴 파장의 빛을 포착할 수 있어 우주에서 가장 멀고 가장 온도가 낮은 영역까지 관측할 수 있다.

130억여년 전 우주를 의미하는 이처럼 먼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에 관해 지금까지 많은 학자가 여러 가설을 내놓았지만 이제는 실제 관측을 통해 이런 가설들의 정확성을 가려낼 수 있게 됐다.

칠레 남부 아타카마 사막의 해발고도 5000m 차이난토르 고원에 자리 잡은 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는 지난 2003년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거대 전파 망원경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