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본격 4G LTE 마케팅…"비행기 통근버스 타보세요"
2011-10-04 09:18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텔레콤이 본격적인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은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인 LTE를 일반인에게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체험형 ‘4G LTE 통근 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행사를 통해 LTE에 ‘고급 서비스’라는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는 4G LTE 통근버스는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5배, 업로드 속도가 7배 빠른 LTE속도에 착안해 빠른 속도를 상징하는 비행기 콘셉트로 제작됐다.
외부를 비행기 모양으로 꾸민 이 버스의 내부에서는 기장과 승무원 복장을 한 직원이 탑승자들에게 LTE 서비스 체험을 돕고 출퇴근길에 기내식도 제공한다.
버스는 오전 7시 분당 정자역에서 출근길 시민을 선착순으로 태우고 출발해 서울시청에 도착한다.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에는 을지로입구역을 출발해 강남역에 정차한다.
출퇴근 시간 이외의 시간에 이 버스는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와 강남역, 왕십리 엔터식스 등 도심 곳곳에 정차해 시민에게 HD급 영상통화, 고화질 콘텐츠 스트리밍 등 다양한 LTE 서비스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행선지는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등 SK텔레콤의 공식 마케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SK텔레콤은 4G LTE 버스 주변에서 주중엔 ‘몸에 5배 빠르게 흡수되는 음료 시음회’를 열고 주말에는 LTE 스마트폰을 활용한 ‘LTE 검색왕 선발대회’도 개최한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4G LTE 통근버스는 바쁘게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4G LTE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고객들이 4G LTE 서비스를 통해 현실을 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경험형 커뮤니케이션 툴(tool)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