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경기 파주시가 '교하신도시' 명칭을 폐지한다. 그동안 파주시 운정지구는 파주신도시, 운정신도시, 교하신도시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 혼선을 빚어 왔다.

3일 국토해양부, 파주시 등에 따르면 파주시는 최근 지명위원회를 열고 파주시 운정1·2·3지구 및 교하지구를 묶어 '교하신도시'로 부르던 명칭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교하신도시와 운정신도시 등 여러 명칭이 혼용되면서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상당한 불편함을 겪어왔다.

아파트 분양 시에도 교하신도시와 운정신도시 등으로 나눠져 혼선을 초래했다. 실제 일부 건설사는 운정지구에 분양을 하면서도 교하신도시라는 명칭으로 분양 승인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교하신도시 명칭이 폐지되면서 운정지구 명칭이 운정신도시로 통일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