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서 제15차 한·일 해사안정정책회의 개최
2011-10-04 06:00
양국 상호렵력 방안 논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4일 일본 고베에서 ‘제15차 한·일 해사안정정책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일 해사안전정책회의는 지난 1999년부터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제14차 회의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 이용 해사안전정책과장, 일본 국토교통성 Tasuku HIRABARA 안전기준과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안전기준 미달선박에 대한 운항통제(PSC) 강화, 기후변화협약 대응 등 IMO(국제해사기구) 현안사항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은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기 위해 국제여객선에 대한 선박평형수협약 적용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선박평형수협약은 선박평형수(Water Ballast)에 의한 국가간 유해 해양생물의 이동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으로 공해상에서 선박평형수를 교환하거나 선박에 살균처리설비 등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해사안전분야 협력과 상호이해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