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트 탄생 200주년 기념‘피아니스트 윤철희의 Legendary Liszt'
2011-10-01 23:52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리스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리스트의 기악과 성악 작품을 조명하는 ‘피아니스트 윤철희의 <Legendary Liszt>’가 오는 17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헌정(Widmung)’이라는 부제 아래 리스트의 친구들이었으며 음악적으로 서로 존경하며 영향을 주고 받았던 작곡가들이 리스트에게 헌정한 곡들을 연주한다. 리스트와 동시대 작곡가인 슈만이 리스트에게 헌정한 ‘환상곡 Op.17’과 쇼팽이 리스트에게 헌정한 ‘에튀드 Op.10’을 연주한다.
리스트는 비교적 방대한 양의 노래를 남겼는데, 피아노 작품으로 유명한 동시대 작곡가 쇼팽과 비교할 때도 더 많은 작품이 연주된다. 메조 소프라노 김선정과 함께 리스트의 가곡 작품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