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H는 자사의 전화번호 검색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보이스114’를 전면 개편, 보다 빠르고 쉬운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114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식경제부 지원 연구과제에서 개발한 지능형 모바일 검색 기술을 이용한 전화번호 검색 앱이다.

KTH는 이번 개편에서 ‘아이콘 형식의 바로가기 검색’을 도입, 텍스트나 음성을 통한 검색과 함께 쉽고 빠른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병원’, ‘치킨집’, ‘카페’ 등의 키워드를 텍스트가 아닌 ‘아이콘’의 형태로 보여주도록 전체 디자인 및 메뉴 구성을 개편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업체의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새벽, 오전, 오후, 밤 등 시간대별 사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인기 순위대로 아이콘을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키워드를 찾는 시간을 단축한 점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주민센터’나 ‘병원’ 아이콘이 상단에 배치되고 밤에는 ‘콜택시’, ‘찜질방’ 등의 아이콘이 상단에 배치되는 등 실제 사용자들의 전화번호 검색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콘 배치를 달리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KTH는 사용자의 현 위치와 사용자가 검색한 업체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비교 및 확인해 볼 수 있게 해주는 ‘내 위치와 보기’ 기능, 해당 업체까지 이동하는 데 필요한 버스번호를 알려주는 ‘교통정보’ 기능, 해당 검색 정보를 지인들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공유하기’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신일 KTH 검색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전화번호 검색은 최대한 빠르고 편리해야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KTH는 ‘아이콘’을 통한 바로가기 검색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출시된 어떤 전화번호 검색 앱보다도 빠르고 쉬운 차별화된 전화번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이를 고객과 업체가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