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대규모 정전, 北 사이버테러” 주장 ‘논란’

2011-09-15 22:09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15일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이 논란이 일었다.
 
 국회 국방위원인 송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어제 인천공항 관제체제 혼란과 오늘 전국 도처의 순환 정전, 250개 신호등 체제 교란, 지역마다의 휴대폰 장애 모두가 별개의 사고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의한 혼란 가능성이 거의 99.9 %이다. 농협 전산망 교란이나 2009년 7월의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교란과도 같은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트위터 답글을 통해 “같은 생각이다. 갑자기 1000만㎾ 수요가 증가했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된다”고 했지만, 다수는 “전력은 쓰는 양에 따른 문제지 전산망 교란 이런 것과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 상식이 있다면 이런 글을 쓸수도 없다”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