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피탈, 중국 영업 본격화

2011-09-15 15:32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롯데캐피탈이 중국의 법인 설립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캐피탈은 2008년 일본 동경지점 설립에 이은 두번째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롯데캐피탈 해외법인인 낙천융자조임(중국)유한회사는 상하이를 소재로 자본금 30억엔(100% 출자)으로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기존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추진하고 한국 및 일본의 우량 제조업체와 벤더리스 등을 통해 영업채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중국 시장의 진입을 꾀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 리스시장은 2009년 기준 4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성장해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크다. 설비투자액 대비 리스실행액이 3.1% 수준에 불과해 성장잠재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