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몰래카메라, 써니 태연인 척 전화통화에 깜박 속아 "태연씨가 솔로로 부른 노래 좋아해요"
2011-09-14 14:23
이동욱 몰래카메라, 써니 태연인 척 전화통화에 깜박 속아 "태연씨가 솔로로 부른 노래 좋아해요"
▲써니 [사진=SBS] |
13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강심장'에 출연한 붐은 지난 주말 종영한 인기 드라마 '여인의 향기' 주인공 이동욱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MC 강호동은 전화연결 된 이동욱에게 "소녀시대 멤버들이 전원 출연했다. 멤버 중 한 사람을 선택하면 통화할 수 있는 시간을 주겠다"고 말하자 이동욱은 "태연을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녹화장에는 소녀시대 멤버 효연, 써니, 서현만 출연한 상태.
이동욱은 아무런 의심 없이 "태연씨, 안녕하세요"라고 불렀고 써니는 태연인 척 전화를 받아 이동욱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써니는 "동욱 오빠 진짜 팬이다. 드라마 너무 잘 보고 있다. 또 몸매가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몰래카메라 분위기를 띄웠다. 몹시 부끄러워 하는 이동욱에게 써니는 "소녀시대 노래 좋아하냐"고 되물었다. 써니가 태연이라고 믿고 있는 이동욱은 "좋아한다. 특히 태연씨가 솔로로 부른 노래를 좋아한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써니는 "나중에 개인적으로 식사라도 하자"고 제안하자 이동욱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알겠습니다"라고 승낙해 또 한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결국 마지막에 써니가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이동욱 몰래카메라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실을 알게 된 이동욱은 "목소리가 정말 똑같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효연을 비롯해 써니, 서현, 붐, BMK, 유현상, 김도균, 노주현, 전혜빈, 윤희석, 양세형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