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녹색산업협력 MOU 체결

2011-09-14 14:00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오후 하얏트호텔에서 방한중인 콜롬비아 로다도 광물에너지부장관과 면담하고, 양국 정부간 녹색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 장관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 절감시설(ESCO) 사업, 신재생에너지, 녹색성장 전략 부문 등 콜롬비아측 사업프로젝트에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은 한국광물자원공사·STX·동부발전과 콜롬비아 IDEA사간 '안티오키아주 유연탄 프로젝트 공동 탐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컨소시엄은 탐사, 개발,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IDEA측은 광업권과 항만이용권을 출자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콜롬비아는 중남미 주요 유연탄 수출국으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간 광물자원 분야 협력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