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사랑나눔통장' 사업 협약서 체결

2011-09-08 15:09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8일 대구광역시 교육청 및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나눔통장' 사업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기부통장 개념의 사랑나눔통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편리하고 투명하게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
 
사랑나눔통장을 발급하고자 하는 학생은 소속학교를 통한 단체가입이 가능하고, 가까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개별 개설도 할 수 있다.
 
기부금액을 통장에 입금하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자동납입되며, 납입내역은 대구은행 통장으로 누적 관리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과 국내외 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특히 기부금 전액은 학부모의 연말 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입학사정관제 포트폴리오 자료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그간 학생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쳤던 기부 활동을 사랑나눔통장 사용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눔과 봉사의 자세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