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7일 서울역 광장에서 조준희 기업은행장(사진 왼쪽 다섯 번째)과 명성호 KT링커스 사장( “ 오른쪽 다섯 번째) 등 양사 주요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 길거리점포’ 1호점 개점 기념식을 열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은 공중전화 부스를 리모델링해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한 'IBK 길거리점포' 1호점이 7일 서울역 광장에서 개점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점포에는 자동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도 함께 설치돼, 긴급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대로 기능하게 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역 신청사 2층 광장에서 조준희 은행장과 명성호 KT링커스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 길거리점포’ 1호점 개점 기념식이 열렸다.

이 점포는 기존 공중전화부스 3칸을 리모델링해, 왼쪽 2칸에 기업은행 ATM을, 오른쪽 1칸에 공중전화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으며, 전체적으로 블루 계열의 깔끔한 외관으로 탈바꿈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수도권 30여개 지역에서 길거리 점포를 시범 운영한 뒤 전국 100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준희 은행장은 기념식에서 “이번 1호점 개설로 금융통신 융합 비즈니스모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전국 곳곳에 길거리점포가 들어서 국민 편익과 시민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