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스마트폰 북미 시장 공략
2011-09-07 11:33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LG전자가 3D 스마트폰을 북미시장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고성능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의 북미향 제품인 ‘LG 스릴(Thrill) 4G’를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릴 4G는 이번 주부터 AT&T 매장을 통해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올해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 LG 첫 LTE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에 이어 3D 스마트폰 ‘스릴’까지 내놓으면서 북미 프리미엄 스마트폰 모델을 강화했다.
LG 스릴 4G는 TI(Texas Instruments)사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을 적용한 제품으로 3D로 촬영, 재생, 공유 등이 가능하다.
제품은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갖췄다.
스릴 4G는 무안경 방식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경을 끼지 않고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시야각 확보, 어지러움 최소화를 통해 현존 3D 휴대폰 중 가장 눈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스릴 4G는 2D 동영상과 사진을 3D로 변환할 수 있으며, 3D 뎁스(3D에서 깊이감의 수준)도 조절 가능하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3D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시장인 북미지역에 3D TV에 이어 3D 스마트폰까지 가세했다”며 “탁월한 3D 경험을 내세운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