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원·투자감소..中 소셜커머스, 벌써 '불황징조'

2011-09-07 09:23
공동구매 품질 신뢰부족·경쟁 격화가 원인

중국 IT업계의 최대 화제인 소셜커머스 산업에 불황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소셜커머스 포탈사이트 투안800(团800)에 따르면 중국 소셜커머스기업 라서우왕(拉手網), 55투안(55团), 메이투안(美团), 만주오(滿座), 따종디엔핑(大衆点評)의 7월 매출액은 각각 1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24추엔(24券), 58동청(58同城)은 7000만 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전자상거래연구센터(中國電子商務研究中心)에 따르면 중국 소셜커머스 기업들에서 몇 가지 불황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가오펑(高朋), 반커(凡客)를 비롯한 대형 소셜커머스 기업들사이에 대량감원, 투자감소, 할인경쟁 과열 등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소셜커머스 불황 조짐은 공동구매 품질에 대한 신뢰부족, 위기대응능력 불충분으로 인한 신뢰감소, 광고경쟁격화, 유통병목에 따른 소셜커머스 사업확장 리스크 증대, 기존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소셜커머스 진입으로 인한 경쟁 격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