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부 장관, 영주댐 정초식 행사 참여
2011-09-05 17:46
하천 환경개선 목적, 2012년 본체 축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5일 오후 2시 30분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다목적댐 건설 현장에서 열린 ‘영주다목적댐 정초식’에 참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도엽 장관을 비롯, 장윤석 국회의원, 김주영 영주시장 및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주시 평은면·이산면 일대에 들어서는 영주다목적댐은 국내 하천 환경개선을 주목적으로 하는 댐으로 총 8797억원을 투입, 높이 55.5m, 길이 400m, 총저수용량 181만100㎥ 규모로 건설된다. 댐 본체 축조 완료 예정 시기는 오는 2012년으로 지난 2009년 12월 착공후 현재 본댐 축조를 위한 유수전환 및 기초굴착 공사를 마무리했다.
댐이 완공되면 연간 2억300만㎥의 하천유지용수·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홍수조절용량도 7500만㎥ 확보해 내성천 및 낙동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할 수 있다.
댐 수변에는 순환도로가 설치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역사·문화공간과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몰민 이주지원이나 생활대책에도 미비점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댐 건설을 통해 상류와 하류, 인간과 자연,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도시와 농촌이역이 공생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다목적댐 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