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교통조사 만족도 실시

2011-08-31 14:5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내달 1일부터 전국 모든 경찰서에서 ‘교통조사 만족도 평가제’를 실시한다.

 경찰청은 교통조사 분야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상시 모니터링해 업무 개선에 반영코자 교통사고 조사를 받은 민원인이 조사관의 친절성, 공정성, 신속성, 이용 환경의 쾌적성 등 4개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민원인이 수거함에 넣은 평가표를 취합, 교통조사 업무 개선과 조사관 업무 성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1개월간 32개 경찰서에서 이 제도를 시범실시한 결과 조사관의 언행과 민원응대 태도가 개선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조사 분야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조사관의 고압적 태도와 편파수사 시비를 불식시켜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