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특성따라 이름 붙인다
2011-08-24 11:06
5개 클래스로 구분…이름만으로도 제품 특성 알 수 있어<br/>네이밍 전략 맞춰 IFA 2011에서 신규 모델 4종 공개 예정
▲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5개로 분류, 각 클래스별로 이름을 붙이는 '네이밍 전략'을 도입하고 2011 IFA에서 4개의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은 '갤럭시W'.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 스마트폰을 5개로 분류해 각 클래스별 알파벳 네이밍을 부여하는 '스마트폰 네이밍 전략(Smartphone Naming Strategy)'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독일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신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네이밍 전략에 따라 갤럭시 스마트폰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 'R(Royal)', 하이엔드 모델 'W(Wonder)', 매스 모델 'M(Magical)', 엔트리 모델 'Y(Young)' 등 5개 클래스로 구분됐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이름만으로도 어떤 특성을 가진 제품인지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군별 고유한 정체성을 쌓아 갈 계획이다.
'R(Royal)'은 첨단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모델로, 4.19인치 슈퍼 클리어 LCD △1GHz 듀얼코어 △131g무게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스펙을 갖추고 있다. 올해 7월말 북유럽에 출시된 '갤럭시R'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하이엔드 모델은 'W(Wonder)', 대량판매 시장용 보급형 모델은 'M(Magical)', 신흥 시장 공략을 위한 엔트리 모델은 'Y(Young)'로 이름 붙였다.
'갤럭시W'는 3.7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 △1.4GHz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HSDPA 14.4Mbps △소셜허브 △뮤직허브 △게임허브 등 삼성 스마트폰만의 프리미엄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쿼티 키보드를 탑재해 SNS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바(Bar)타입의 '갤럭시M Pro'와 '갤럭시Y Pro', 두께 11.5mm의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의 HSDPA △WiFi b/g/n △블루투스 3.0 HS 등 무선통신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Y' 등도 공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네이밍 전략 도입은 삼성 스마트폰과 고객간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쉽고 간결한 네이밍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