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내달 중남미 8개 지역기구에 11명의 청년 인턴을 파견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경제학과 중남미 지역학 등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이들 인턴은 앞으로 6개월간 미주기구(OAS)ㆍ중미통합체제(SICA)ㆍ라틴아메리카통합기구(ALADI)ㆍ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ECLAC)ㆍ중남미에너지기구(OLADE)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외교부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남미 지역기구에 모두 41명의 인턴을 파견했으며, 인턴을 다녀온 학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 중남미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은 차세대 중남미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인턴 파견 기관을 중남미 소재 주요 연구소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