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달성…4년 연속 돌파
2011-08-14 22:57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달성…4년 연속 돌파
▲만원 관중을 이룬 잠실야구장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시즌 관중이 역대 최소 경기인 382경기 만에 500만명 돌파를 이뤘다.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인 2010년의 446경기를 64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4일 잠실·문학·대구·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4경기에는 모두 6만60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14일 관중을 합친 올해 프로야구 관중 수는 모두 502만3897명이다. 이로써 한국 프로야구는 1995년과 2008~2010년 후 통산 5번째, 2008년 이후 4년 연속 500만 관중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팀은 14일 현재 5위로 전년대비 29%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는 LG트윈스다. 그 뒤로 KIA타이거즈(26%), 두산베어스(18%), 롯데자이언츠(15%) 순이다. 총 입장인원으로는 롯데자이언츠가 99만1004명으로 최다이며, LG트윈스·두산베어스·SK와이번스가 91만8079명, 89만348명, 73만2353명으로 2~4위에 올라있다. 이 외에도 8구단 모두 전년대비 고르게 관객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