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 마이어의 문명5' [사진='문명5'캡처화면]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시드마이어의 문명V'(이하 '문명5')가 동해를 '일본해'가 아닌 '동해(East Sea)'로 표기해 화제다.

2K게임즈는 지난 9일 한국 문명이 추가된 새로운 DLC(다운로드 콘텐츠)가 공개됐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세종대왕 모습과 함께 한국 지도가 그려져 있다. 오른쪽 아래 쪽에는 'East Sea'(동해)라고 표시돼 있다. 

최근 미국이 일본해 단독표기 의견을 낸 시기와 맞물리면서 '문명5'동해 표기가 게이머들 사이에 각광받고 있는 것. 

일부 게이머들은 "제작사 파이락시스와 더불어 테이크투 한국지사에 박수를 보낸다", "필수구입 타이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인데 세심하게 신경쓴 티가 난다"등의 의견을 보이며 극찬하고 있다. 

한편 '인생 종결자', '악마의 게임' 등으로 불리는 '문명5'는 세계 역사를 경영하는 게임으로 높은 몰입도과 유머가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이 게임을 시작하면 소위 '폐인'이 된다는 의미로 "문명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유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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