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 8월 수상자에 이수길·전문영씨

2011-08-08 11:3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이수길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전문영 고영테크놀러지 차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송배전 케이블 전문인 이 연구원은 초고압 지중케이블과 친환경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실시간 송전용량을 산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지중케이블 운영 효율을 크게 높였다.

전 차장은 납땜 과정에서 발생한 불량 여부를 3차원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2차원 자동광학검사장비의 그림자, 투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불량 검출률을 크게 높였다.

고영테크놀러지의 3차원 검사기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으로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정부와 협회는 2002년 7월 이후 달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을 뽑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