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2020년 64억불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가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보급지원 정책의 확대로 2015년 시장규모가 1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2년 뒤인 2017년에는 더욱 확산돼 시장 규모가 2배 가량 팽창하고, 이후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0년 64억불로 시장규모가 형성될 전망이다.

또 발전용 연료전지에는 PAFC, MCFC, SOFC 등의 중대형 용량의 연료전지가 사용되는데, 연료전지 1세대라 할 수 있는 인산염 연료전지(PAFC)를 시작으로 2세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그리고 3세대인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단계를 거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는 이론적으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전기 화학 반응에 의해 물질이 가지고 있는 화학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의 형태로 변환시키는 것. 연료전지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수송용·소형용·가정용·발전용 등 여러 분야로의 응용분야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라앤에너지는 “연료전지시장은 아직까지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시장규모나 전망에 대해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우나 그에 반해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아 선진국의 많은 기업 및 정부가 연료전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