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할부사 등 여신업계 고졸 1500명 채용한다

2011-08-03 12:47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카드·리스·할부사 등 여신금융업계는 앞으로 3년간 고졸인력으로 약 1500명 이상을 신규채용한다.
 
여신협회는 3일 여신금융업계 실정에 맞게 연도별 고졸인력 채용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여신금융업계는 지난 2년간 연평균 18.8% 수준으로 고졸인력을 채용해 타금융권에 비해 높은 비율을 자랑했다"며 "향후 고졸인력 채용 비율을 23%%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신금융업계는 상업고, 세무고 등 특성화고의 우수학생을 특정 직무지원 전문 인력으로 채용하며 향후 고졸인력이 수행가능한 직무도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정규직 고졸인력에 대해선 대학 진학시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계약직 고절인력도 업무능력과 성과를 평가한 후 정규직 전환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500명 안팎의 고졸자를 채용하며 우수한 고졸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