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결제 5000억위안 돌파

2011-08-02 16:41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온라인 거래규모가 급증하며 기존의 소매업체들도 온라인 판매에 손을 뻗고 있다.

2일 신징바오(新京報)는 중국체인경영협회(이하 '협회')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중국의 작년 한해 온라인결제 총액이 5000억위안(한화 약81조6550억원)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는 4억5700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온라인결제액이 전체 소비품 소매판매 총액의 3.5%를 차지했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수는 1억6100만명으로 1년새 48.6% 늘었다.

협회는 또 '2010년 100대 체인업체' 중 52개 업체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협회는 그러나 소매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소량판매 직접배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해야하는 온라인 판매의 특징을 만족시키지 못해 이들의 온라인 판매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트와 이윤을 예측하기 어렵고, 동일 상품의 온·오프라인 상품 가격 책정 및 마케팅 방식이 다른 점도 온라인 상점 운영의 어려운 점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