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강한 영업력으로 하반기 주도할 것…목표가↑" <대우증권>

2011-08-02 07:25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2일 종근당에 대해 강한 영업력으로 하반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3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분기 매출액 1128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1%, 11.0% 상승했다"며 "매출액은 당초 예상보다 5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권재현 연구원은 "이 회사는 고혈압 치료제 매출 감소에도 매출액 4161억원으로 전년대비 9%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으로 4561억원, 영업이익으로 74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7%, 2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어려운 제약업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며 6월엔 원외처방 시장 점유율에서 최초로 업계 3위에 올랐다"며 "4월 출시한 제네릭 신제품 칸데모오와 씨프로바이 등과 함께 11월 출시 예정인 디오반 제네릭 등 매출 동향은 향후 이 회사의 2~3년 성장성을 결정하는 주요 판단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