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태블릿PC·클라우드로 스마트 오피스 구축

2011-08-01 11:06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종이 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이 현실이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등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사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과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기존에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모바일 오피스’를 태블릿PC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한 것.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태블릿PC용 부가 기능을 이용해 ‘종이 없는 사무실(Paperless Office)’을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사내에 적용해 실현하고 있다.

종이 없는 사무실은 ▲제 어디서나 문서를 자신의 태블릿PC에 다운로드해 열람할 수 있는 ‘싱크보드(SyncBoard)’ ▲업무매뉴얼, 교육자료 등 사내 출판물을 전자 매거진 형태로 제공하는 ‘인포보드(InfoBoard)’ ▲ ‘T 비즈카탈로그’ 등 총 3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1인당 50GB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한다.

이 외에도 데스크톱과 태블릿PC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VDI(Virtual Desktop Infra)를 올해 말까지 구축해 외부에서도 태블릿PC를 이용해 사무실의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석 SK텔레콤 정보기술원장은 “이번 태블릿PC 기반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통해 SK텔레콤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8월말께부터 ‘페이퍼리스 오피스’ 등의 솔루션을 B2B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