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조정경기 8팀중 8위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꼴찌'

2011-07-30 18:48
'무한도전' 조정경기 8팀중 8위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꼴찌'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아주경제 총괄뉴스부)MBC '무한도전'이 조정특집에서 8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 팀은 3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대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오후 5시10분 이날의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2000m 노비스(Novice) 에이트(8+) 경기에 출전해 국내외 대학 팀들과 자웅을 겨뤘으나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는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및 영국 옥스포드, 일본 게이오와 와세다, 호주 멜버른 대학팀 등이 함께했다.

전체 8개 팀 가운데 8번 레인을 배정받은 '무한도전' 팀은 경기장 양 옆을 가득 채운 시민들과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으며 역투했다. 그러나 체력 차이는 초반부터 드러났다. 호주 멜버른 대학 팀, 일본 게이오 대학 팀이 일찌감치 앞서나간 가운데 '무한도전' 팀은 묵묵히 페이스를 지키며 최선을 다했다.

1위는 멜버른 대학, 2위는 게이오 대학이 차지했으며, 옥스포드대, 연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한도전' 팀은 가장 마지막으로 2000m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팀은 끝까지 온 힘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1위를 차지한 멜버른 대학 팀의 기록은 6분00초02. 2위인 게이오 대학은 6분3초185의 기록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8분2초935의 기록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ag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