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수해복구 지원 봉사활동 나서
2011-07-29 17:09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침수피해지역 수해복구를 돕기 위해 29일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폭우피해 고객을 위한 금리우대 및 수수료 면제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그룹 및 은행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배역 주변 미쳐 복구의 손길이 닿지 않은 주택가 등지에서 토사제거 등 주변 환경을 정리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생수 및 라면 등 생필품을 지급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나은행도 폭우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 대출 금리를 최대 2%p 우대하고 창구송금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대출 1%p, 담보대출 0.5%p, 소호 및 중소기업 대출은 최대 2%p를 신규 및 기한 연장시 우대해 주기로 했다. 또 창구송금 수수료 외 ▲ 인터넷/모바일/폰뱅킹수수료 ▲ 통장재발행 수수료 ▲ 제증명서 발급수수료 ▲ ATM 이용수수료 등도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발생하는 홍수, 태풍, 기타 재난 피해에 대비해 재난 발생시 구호활동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긴급재난 봉사단을 결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