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특화시대’,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유명세
2011-07-29 15:27
오피스텔도 ‘특화시대’,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유명세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단지조감도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 분양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가 커뮤니티 오피스텔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23~76㎡(구 7~23형) 1533실로 구성된다.
송파 오벨리스크는 소규모 오피스텔에서 도입하기 어려웠던 커뮤니티 시설을 본격적으로 갖춘 신개념 오피스텔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오피스텔 1층은 상가로 분양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마련인데, 송파 오벨리스크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1층 공산을 커뮤니티시설로 꾸며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휘트니스클럽과 GX룸(여러 사람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북카페, 멀티미팅룸, 독서실, 세탁물 서비스룸이 들어선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투시도 |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도 찾아볼 수 있다.
지하에 위치한 아트룸은 악기 연주가 가능하도록 방음기능이 갖춰질 계획이다.
지상 9층~14층에는 층별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당구장과 DVD룸에서는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가든형 휴게실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입주민들이 각종 취미를 즐기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동호회실도 마련, 진정한 커뮤니티 오피스텔을 지향했다.
B/M룸에는 24시간 내내 각종 음료와 생필품을 판매하는 자판기와 은행업무가 가능한 ATM기가 설치된다.
송파 오벨리스크는 전용률이 53.3%로, 기존 오피스텔(평균 45~50%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그만큼 실제 사용면적이 기존 오피스텔보다 더 넓어, 임대수익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주차장도 100% 자주식(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으로 마련돼 고장이 많고 이용이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승강기를 이용한 방식)과 차별화했다.
이 같은 송파 오벨리스크는의 커뮤니티의 특화는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
송파 오벨리스크는 지난 3월23일에 진행된 서울시 거주자 우선분양에서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청약에서는 최고 12.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으며, 평균 8.1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군이 마감됐다. 일반청약에서만 총 1만494건이 접수됐다.
4월 1일 금융결제원을 통해 진행된 당첨자 발표에 이어 4월 4일부터 이뤄진 계약은 일주일도 안돼 100% 계약에 성공하며 모든 분양일정을 마무리했다.
1533실에 달하는 대규모 오피스텔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한화건설 주택영업본부장 봉희룡 전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상황에서 강남권에 위치한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라며 “특히 지금까지 오피스텔에 도입하지 못했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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