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김성한 야구장' 생긴다
2011-07-29 14:58
전남 나주에 '김성한 야구장' 생긴다
▲'김성한 야구장' 나주 베이스볼 테마파크 조감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 스타 중 하나인 김성한 전 KIA타이거즈 감독이 전남 나주에 대규모 야구장을 포함한 '베이스볼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하고 나주시와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나주시와 김성한베이스볼타운㈜은 29일 오전 11시 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시장과 김덕중 시의회 의장, 김성한베이스볼타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김성한 베이스볼타운㈜은 80억원을 들여 오는 2013년까지 남평읍 지석강변 일원 10만㎡ 부지에 ▲야구장(4면) ▲컨트롤 타워 ▲실내 체력단련장 ▲여름·겨울 전지훈련장 ▲야구 아카데미 ▲부상자 재활치료 시설 ▲야구용품 아웃렛 ▲주차장 등을 갖춘 야구 관련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관련 김성한 김성한 베이스볼타운㈜ 대표이사는 "베이스볼 테마파크 건립과 운영을 통해 나주의 야구인프라를 개선하고, 유소년·사회인 야구활성화 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나주시는 유명 스포츠 스타를 앞세운 테마파크 조성으로 전국대회 유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의 참가 선수 등은 지역 숙박시설을 우선 이용하기로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