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국방부 합의서 체결
2011-07-29 11:11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IMFACC) 사업 협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29일 오전 국방부(차관 이용걸)와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IMFACC : International Military Flight trAining Center Consortium)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서 체결은 국방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 설립사업에 양 기관 간 협력체제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합의서 체결을 통하여 IMFACC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 설립지는 스페인을 우선 협상대상국으로 검토 중이며, 우리 공군의 우수한 조종기량과 선진화된 훈련시스템을 적용하여 한국군 조종사 양성은 물론 해외 조종사 훈련시장 개척에 도전한다.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화된 훈련시스템과 한국공항공사의 30년 공항 운영 노하우가 접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페인에서의 국제 군 비행훈련센터(IMFACC) 사업을 통해 미국 등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세계 비행훈련시장에 대한민국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그동안의 운영노하우를 토대로 첨단 항행안전장비를 직접 개발, 국내공항은 물론 해외공항에 수출하여 국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콜럼비아 북동부 6개 공항 운영컨설팅 수주 등 해외공항 운영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공항공사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인증 국제교육기관인 항공기술훈련원에서는 항공교통관제사는 물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제항공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울진비행교육 훈련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