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지역 주민 장티푸스 예방접종 실시

2011-07-29 10:22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군 법정전염병인 장티푸스 발생예방을 위해 무료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소변이나 대변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으면 감염된다. 또한 더러운 물이 섞인 해저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혹은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 감염되는 특징이 있으며, 증상은 고열, 복통,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접종대상은 만5세부터~ 희망자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나 침수지역주민은 반드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접종방법은 1회 접종 후 3년마다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장티푸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병에 취약한 계층은 꼭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