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고효율 제품으로 가격 차별화 <하이투자증권>

2011-07-29 06:58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태양광 산업에 대해 트랜드로 자리잡은 고효율 제품에 대한 가격차별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원용진 연구원은 “태양광 제품가격은 업스트림이 7월 초와 유사한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운스트림은 전주와 유사한 범위 내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글로벌 제품 수요 70% 이상을 차지하던 독일, 이탈리아가 하반기부터 태양광 보조금 예산을 삭감 계획으로 해당국가 수요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때문에 지난 상반기 글로벌 태양광 산업은 5월 이후 한달 사이에 제품가격이 30%이상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이 당초 계획했던 하반기 보조금 6% 축소계획을 철회 뒤에도 유럽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산업 중심이 유럽에서 점차 미국, 중국으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두 나라를 중심으로한 태양광산업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