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 수주

2011-07-27 13:47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GS건설은 27일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총 4020억원(싱가포르 달라 기준 4억6000만 SGD)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에 대한 낙찰통보서(LOA)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총 2억1000만 SGD규모의 C925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동부 창이 비즈니스파크 인근 템피니스 7번가에 총 연장 1.36Km규모의 TBM터널 및 지하역사 구조물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16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총 2억5000만 SGD규모의 C937프로젝트는 벤쿨른가에서 어퍼 크로스 스트리트에 이르는 총 연장 1.67Km 구간에 TBM터널 및 지하역사 구조물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2016년 12월에 준공예정이다.

이번 2개 프로젝트는 GS건설이 2009년에 이미 수주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인 싱가포르 도심지 지하철2단계 C911프로젝트와 C913프로젝트에 이은 추가 공사다.

GS건설은 국가신용도가 AAA(S&P)인 싱가포르 정부 재원으로 발주되는 이번 공사 수주를 통해 향후 준공시까지 연간 745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이번 2건의 싱가폴 지하철 공사 수주는 그동안 GS건설이 토목부문의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 조직 확대 및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다변화 및 공종 다각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