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충남 연기군 남면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금남보 건설 현장을 방문,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간담회를 갖고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원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장마가 빨리 시작돼 폭우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우건설 등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여러 기관이 세종시 건설현장을 중복 점검함에 따라 공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며 “합동점검 도입 등을 통해 건설현장 점검 횟수를 줄여 달라”고 건의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조건 완화를 비롯해 수배전반 등 일부 관급자재 직접 구매조건 완화, 도로구역 내에서의 행위제한 개시시점 조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이번에 건의된 내용을 고용노동부와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처에 전달하고,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