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의병제대 판정…그가 앓는 'CRPS'는 무엇?
2011-07-26 18:58
신동욱 의병제대 판정…그가 앓는 'CRPS'는 무엇?
▲ 신동욱 [사진=SBS드라마 '별을 따다줘' 공식 홈페이지] |
신동욱은 지난해 7월 현역병으로 입대, 306보충대 조교로 복무 중 갑자기 쓰러져 1년동안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병명은 갑자기 몸에 통증이 찾아오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귀병이다.
소속사 측은 26일 "신동욱이 제대 판정을 받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온다고 한다"면서 "일단은 안정을 취하고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욱이 앓고 있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통증은 손상의 정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발생하며 해당 손상이 해결되거나 사라졌음에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흔히 산모의 통증을 6으로 치면 CRPS의 통증은 7~9에 이른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경우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지만, 발목 염좌 같은 크지 않은 손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각 임상 양상에 따라 약물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 심리 치료 등의 치료법들을 통합적으로 사용한다.
short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