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박카스D 등 의약외품 본격 판매
2011-07-26 17:13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대형마트가 본격적으로 의약외품 판매에 돌입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22일부터 의약외품 코너를 만들고 자양강장제·소화제류 등 의약외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은 지난 22일 영등포점 박카스D 까스명수, 위청수 등 자양강장제 및 소화제 7개 품목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60%는 자양강장제 박카스D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총 판매량은 4866병으로 하루에 1000병 이상 팔렸다.
이마트는 지난 23일부터 성수점에서 의약외품을 판매했다. 지난 23일 박카스·타우스·영진 구론산 바몬드 3종을 시작으로 25일부터 위청수·가스명수·생록천 등 소화제 3종을 추가로 판매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당 의약외품의 경우 의약품 도매상을 통하여 제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다음달 1일 안티푸라민을 추가하여 총 7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월드점, 서울역점 등 30개 점포에서 가정상비약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박카스D·영진 구론산 G·안티프라민(연고제)·생녹천액(소화제) 등 총 9개 품목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의약외품 판매를 전점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며 "정부 정책에 따라 준비 기간을 거쳐 우선 30개 점포를 통해 의약외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