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장 설립 가능지역 온라인으로 확인한다
2011-07-26 11:00
국토부, 온나라 포털 기업입지지원서비스 실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앞으로 산업단지나 공장 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온나라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전국 모든 공장 설립 가능 지역을 세부업종별로 찾아주는 '기업입지 지원서비스(SPINKS_INDY)'를 오는 27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입지 지원시스템이란 산업용지 공급활성화 및 창업절차 간소화 등 기업활동 여건개선을 위해 토지이용규제, 생태, 자연환경, 문화재 분포 등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공장입지의 가능여부를 투자자 또는 창업희망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입지분석 시스템이다.
지원대상은 산업단지의 경우 1만㎡이상이며, 개별공장은 소규모영세 창업자를 위해 3300㎡이상이다. 공장 설립을 원하는 기업이나 일반인이 온나라 부동산 포털을 통해 예상 부지에 대한 검토를 의뢰하면, 공장 설립 가능성과 관련 법령에 의한 규제 및 주변 여건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각 시도에 설치된 기업입지 지원단이나 LH를 직접 방문해 신청했던 번거로움이 없어진 것.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기업은 물론 인·허가 담당 공무원들도 공장부지나 산업단지의 입지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일반인 또는 개별기업은 공장설립이 불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어 과다한 난개발 방지와 이에 따른 계획적 국토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면 서비스에 제한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