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하이닉스반도체는 26일 협력회사의 탄소경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력사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사업' 출범식을 갖고, 지원 협력회사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1차 사업기간 동안 심텍·케이씨텍 등 1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탄소경영 현황 진단 및 평가, 탄소경영 로드맵 수립, 온실가스 배출원 모니터링 및 탄소경영전문가 교육 실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총 1만2500여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 절감이라는 환경적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2차 사업에는 테스·세미텍 등을 포함 18개 협력회사로 대상을 확대한다. 아울러 기존 프로그램에 추가해 협력회사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선정 등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닉스의 환경안전그룹 정윤영 상무는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협력회사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 6월 '2011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중소 그린파트너십부문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경영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