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권리세, 배용준과 한식구 선택

2011-07-15 18:29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권리세가 배용준과 한 식구가 됐다.

권리세가 최근 수많은 매니지먼트사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배용준이 대주주로 몸담고 있는 키이스트 측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15일 공개됐다. 키이스트는 배용준을 비롯해 최강희, 주지훈, 김현중, 봉태규, 이지아, 김수현, 홍수현, 소이현, 왕지혜 등 연예계 톱스타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그룹이다. 권리세는 키이스트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에 신뢰를 보여 이번 계약을 결정했다고 한다.

‘위탄’에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인 권리세는 현재 일본 세이케이대학 경제경영학부 휴학 중으로, 2009년 미스 일본 진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해외동포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위탄’에 출연, TOP 12에 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기도 했다. 특히 멘토 이은미는 한 인터뷰에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권리세의 근성을 높이 샀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한 바 있다. 또한 업계 관계자들은 권리세가 갖고 있는 순수한 마스크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노래와 댄스 실력 등 스타성을 충분히 갖춘 신인으로 평가했다.

키이스트 측은 “권리세가 ‘위탄’에서 보여준 꿈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통해 가능성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 라며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및 국내외 자산을 활용 노래,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멀티 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권리세는 키이스트와 일본 내 자회사 DA(디지털 어드벤쳐, 일본 상장 기업)의 매니지먼트 협력으로 해외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아시아권을 무대로 한 엔터테이너로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키이스트는 신인 가수 기획, 오디션 개최 등 현재 활발한 음반 사업을 진행 중이며, 드라마 ‘드림하이2’를 제작 중이다.